이날 평가회는 행사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발전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한마당축제 참여 농가 등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고양, 수원, 성남지역 하나로 마트 8곳에서 진행된 무주반딧불농 · 특산물 한마당축제를 통해 총 4억6000여만 원어치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이외 수도권 지역에서의 대면 홍보와 각 언론매체를 활용한 전국 홍보에 집중하면서 반딧불농 · 특산물의 존재와 우수성을 알리고 와인 및 천마가공품의 입점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실히 달라진 건 도시민들의 무주 농·특산물을 바라보는 눈과 그 가치에 대한 생각”이라며 “반딧불 브랜드를 알리고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보여준 만큼 판매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농업인들은 △원거리 행사 · 까다로운 인증절차 요구로 인한 참여부담과 △장기간 행사로 인한 일부 농산물의 신선도 하락, △해당 마트 계산대 이용에 따른 불편, △마트 할인행사로 인한 집중도 저하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들을 냈다.
참여하지 못했던 일부 농가에서는 수도권 행사와는 별개로 도시소비자 초청 농 · 특산물 판매행사를 무주에서도 진행해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 담당은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농 · 특산물 홍보와 판매, 그리고 농가소득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반딧불 브랜드와 농산물 인지도 강화라는 반딧불농·특산물 한마당축제 본래의 목적이 소통과 보완을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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