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복지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복지재단이 내달 출범한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복지재단은 세종시 2생활권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에 입주하기로 하고 12월 중순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세종시복지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등 임원 8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출범 초에는 1처 3팀 12명의 인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복지재단 설립을 위해 올해 20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5년간 모두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지난 15일 창립 이사회를 열어 노승무 대표이사 등 임원을 선임하는 등 재단 출범과 관련한 절차도 마무리했다.
복지재단은 앞으로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 증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시장은 ‘사회서비스진흥원 관련 법안이 국회서 통과되면 지지체에서 이를 설립하게 돼 있는데 사회복지재단과 성격이 비슷하고 그 기능이 중첩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보건복지부서 일단 준비는 하고 있는데 법안 통과 전이어서 역할과 기능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며 “진흥원이 만들어지면 복지재단과 역할과 기능이 중첩될 것이나 중첩 되도 통합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고 진흥원을 만드는데 있어 필요한 준비도 복지재단이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현재 복지재단을 미리 만들어 논다고 해서 낭비적 요소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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