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도 예산 1조 1,406억 원 편성...올해 대비 12.13%↑

"복지·교육·환경 사업에 증액 투입"

경남 양산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1,234억원 증가한 1조 1,406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조 89억 원으로 올해 대비 1141억원이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1,317억 원으로 올해 보다 93억 원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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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분야별 세출로는 일반공공행정 사업에(589억 원), 공공질서및 안전 사업에(295억 원), 교육사업에(316억 원), 문화및관광 사업에(299억 원), 환경보호 사업에(97억 원), 사회복지 사업에(3,468억 원), 보건 사업에(140억 원), 농림해양수산 사업에(317억 원), 산업.중소기업 사업에(197억 원), 수송및교통 사업에(1,971억 원), 국토및 지역개발(600억 원) 사업 등에 올해 대비 12.75% 증가한 총 1조 88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가 129억 원, 세외수입이 41억 원, 국·도비 보조금이 644억 원이 각각 늘어난 총 1,141억 원이다.

특히 양산시는 내년도 예산평성 방향으로 복지예산과 미래를 위한 투자인 교육예산, 환경 분야 등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고, 또한 도시계획 일몰제를 대비한 양산시 장기적 도시계획까지 고려했다.

우선 교육분야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에 82억 원을, 학교교육 여건개선 및 교육지원 사업에 221억 원 등 총 316억을 편성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기초연금 857억 원, 보육료 610억 원, 신설된 아동수당에 229억 원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더불어 시민의 건강과 미래사회 환경을 염두에 둔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기 자동차, 전기버스 보급 사업에 예산을 증액하였고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에도 2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 사업으로는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367억 원, 당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54억 원, 소주국민임대주택~주남신원아침도시아파트간 도시계획도로(광3-3호선) 개설 52억 원,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50억 원, 양산일반산업단지 혁신사업 47억 원,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45억 원, 남양산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32억 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양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3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김일권 시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