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의회에 내년도 예산(안) 총 8,689억원(일반회계 7,855억원, 특별회계 834억원)에 편성했다.
이는 2018년도 본예산보다 총 1,98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는 지방채 1,300억원이 포함된 2,091억원(36.29%)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11억원(11.77%)이 감소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 사업 최대한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대양일반산단 미분양 토지에 대한 재정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채 발행(1,300억원)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경비(100억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897개항문화거리 조성(78억원) 및 서산동 보리마당(22억원)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90억원) ▲어촌뉴딜300사업(10억원)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부문은 3,115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39.67%를 차지한다. 시는 기초연금(780억원), 장애인연금(70억원), 아동수당(124억원)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년보다 485억원을 더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 위해 ▲공공근로사업(13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4억원) ▲사회적기업육성(4.5억원) ▲마을기업육성(0.5억원) ▲청년일자리창출지원(4억원)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2.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67억원)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10억원) 등에 편성하고,
상하수도 부문은 ▲남악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51억원) ▲도서(달리도, 율도 등)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25억원) ▲북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설치사업(15억원) ▲북항 하수처리장 악취방지사업(6억원)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5억원) ▲배수관 신설공사(3.5억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부문은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69억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66억원),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사업(4억원),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지원(2억원) 등 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도로부문은 행남사~삼진물산간 도로개설(8억원), 도시계획(소방)도로 15개소 개설(24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10억원),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5억원),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7억원), 도시가스 보조사업(7.5억원),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1.4억원)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밀착형 48개 사업에 31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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