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경매 날벼락’ 통보를 받고 노심초사하고 있는 강원 태백시 청솔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KBS2TV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방영된다.
‘생방송 아침이 좋다’프로는 지난 18일 프레시안에 태백청솔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애절한 사연을 접하고 지난 20일 ‘아침이 좋다’ 취재팀이 현장을 찾아 입주민 인터뷰와 농성현장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박준호 청솔임대아파트 비대위원장은 “지난 20일 생방송 아침이 좋다 프로그램 제작진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해 홀로 사는 할머니와 전직 광부할아버지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야간에 농성하는 현장에서 피해자들의 목소리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생방송 현장이 좋다 ‘태백청솔임대아파트’ 경매 날벼락 사연은 오는 22일 오전 7시 KBS2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전체 1327세대 청솔임대아파트 가운데 140세대의 입주자들은 2480~38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주해 있으나 임대업자가 은행대출금을 수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채 잠적하면서 은행경매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주민들은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임대 보증금을 날리고 한겨울에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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