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도당 위원장은 최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회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17년산 정부미 방출 결정은 수확기 쌀 수급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19만 6000원(80kg)으로 결정된 쌀값은 장기적으로 쌀값 하락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농민회의 주장을 중앙당에 건의했다.
이를 위해 안 도당 위원장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을 갖고 최근 정부의 정부미 6만톤 방출과 정부 주도의 쌀값 결정은 농도인 전라북도 농민에 큰 어려움을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쌀 수급 안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농촌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하여 정부미 방출 중단과 ‘쌀수급안정협의회’ 개최를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안 위원장은 박종관 군산산업단지 조선협의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전북지역의 현안 사업 중 군산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산관리공사(KAMCO)가 군산조선소 협력업체의 기계 설비시설 등이 포함된 자산 평가 후 임대 지원사업을 추진해 줄 것과 선박블록 물량의 선(先) 군산조선소 배정 등의 방안을 정책위 의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년 정책위 의장은 “농업의 문제와 군산조선소에 대한 해법 마련은 민주당은 물론, 정부의 시급한 과제이며 특히나 군산 조선업계의 어려움은 전북도민의 고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당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영 도당 위원장은 “농민회의 주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당과 정부의 2차 당정 협의회를 요구해 쌀값이 다시 결정되기를 촉구할 계획이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의 반영의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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