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응급구조학과 정진경 학생이 지난 16일 원주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영예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로 사망 위기에 처한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다.
증서를 받은 정진경 학생은 원주소방서 구급차에 탑승해 응급구조 실습 중, 올해 2월 원주시 반곡동에서 30대 심정지 환자를 응급처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일반인 특히 학생으로서 하트세이버 증서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정진경 학생은 “학교에서 전문심장소생술과 심정지 시뮬레이션 수업까지 받아서, 침착하게 심폐소생과 제세동 등 응급처치를 했다. 병원 도착 전 심장이 다시 뛰어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응급구조학과 졸업생들의 잇달은 소방서와 대형병원 응급의료 부문 진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소방재난본부에 3명,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에 4명이 각각 진출해 전문 응급구조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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