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치매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힐링! 행복 나들이’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힐링! 행복 나들이’ 프로그램은 국립장성숲체원과 연계해 운영하며,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피톤치드 뇌 산책’이라는 주제로 숲 회상요법, 편백나무 음악치유, 인지자극 치유활동 등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에 효과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한국도시가스협회의 사회공헌활동인 민들레카(차량지원)로 장성 서삼면 축령산 일대에 위치한 치유의 숲까지 차량 운행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 거버넌스의 구축으로 참여자의 편의를 도모하여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보건소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지자극 활동도 좋아하시지만, 이렇게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숲으로 나들이 오시면 좋은 공기 마시며 명상하고 편백 체험활동으로 힐링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해 하고, 만족해 하셔서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 보건소는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인지자극 프로그램,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하여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미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며 치매예방 수칙을 알리고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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