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강원 태백시장은 “눈앞에 직면해 있는 역경에도 확고한 신념과 끊임없는 노력의 ‘견인불발(堅忍不拔)’ 자세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20일 제235회 태백시의회 정례회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머물고 치유하는 글로벌 관광·문화·스포츠 태백, 꿈과 희망이 샘솟는 교육·복지 등 2019년도 시정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류 시장은 “폐광지역 경제파탄의 가장 큰 원인은 다변하는 국가정책에서 소외되고 폐광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체의 부재”라며 “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폐특법 개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인 폐광지역 경제회생 초석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적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여성교도소 유치와 관련해 “소상공 중심의 안정적인 서민경제 회복은 소비 가능한 경제인구 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가적으로 신축을 계획 중인 여성교도소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는 이날 2018년도 당초 예산인 3139억 원보다 20.59% 증가한 총 3785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류 시장은 “올곧은 시정을 펼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질책과 비판도 달게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며 “다시 도약하는 태백건설과 시민행복이라는 희망을 실은 민선 7기 여정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의회는 내달 19일까지 제23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30일부터 2019년도 태백시세입세출예산안,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 제·개정안을 심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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