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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억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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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지역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억지 논란?’

현대위 ‘현대위 의견 외면’ vs 강원랜드 ‘공정·투명하게 진행’

강원랜드가 진행 중인 ‘태백지역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결과의 최종 납품을 코앞에 두고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20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국가인증기관인 ㈜윕스에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에 대한 사업 밑그림이 그려지자 지난 9월 19일 태백시현대위 회의실에서 용역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당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태백지역 노인요양사업의 규모는 최대 193명이 타당하다는 수요 추정치를 발표하자 최초 1500명 수용규모를 주장해온 현대위측은 반발하며 용역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지난 9월 19일 태백현대위 회의실에서 열린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중간용역 보고회를 김현종 (주)윅스 센터장이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결국 강원랜드는 현대위의 요구를 수용해 용역기간을 1개월 연장한 뒤 오는 24일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결과를 납품받기로 했으나 지난 19일 현대위는 긴급회의를 열고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은 당초 유효(잠재) 수요를 1721명에서 193명으로 줄인 것은 잘못 ▲문태곤 강원랜드 면담 요청 ▲타당성 용역 재 연기 등을 강원랜드에 요구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은 현대위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상식적인 유효 수치의 반영을 요구하며 강원랜드 문태곤 대표와 만나 이 문제를 따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태백현대위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우선 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타당성 용역은 현대위 사무처장이 반드시 참여토록 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고 전문 용역기관에 요양사업 규모에 관여할 필요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태백지역 노인요양사업은 전문 용역기관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한 사업이기에 시비를 거는 것은 잘못”이라며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는 용역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와 용역기간 재연장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백 현대위가 주장하는 1721명에 대한 유효수치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고 억지”라며 “현대위 사무처장을 용역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시켰는데 현대위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태백지역에서는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노인요양사업에 대한 논란을 접고 강원랜드 2단계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태백시번영회 관계자는 “1500명 규모의 노인요양사업은 현안대책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마련한 개인 입장”이라며 “개인의 의견 때문에 태백시민들이 현혹되고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이 휘둘리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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