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학교 비정규직원들이 정규직 보다 임금이 터무니 없이 낮아 상대적인 박탈감을 겪고 있다면서 80% 이상 임금 인상도 주장했다.
전북도의회 최영심 도의원과 공고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 회원들은 20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성실하고 시급하게 교섭을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최영심 도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교육감 면담, 부교육감 농성 돌입 등 임금교섭을 위한 꾸준한 요청을 해 온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런데도, 전북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부교육감, 행정국장 등 협상에 임해야 할 인사들이 무관심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들은 “부교육감과 행정국장 등 행정과의 업무태만에 대해 전북도의회에 분명한 사과와 함께 의회 대응에 대한 김승환 교육감의 개선의 의지를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난 6월 교육감 후보로서 김승환 교육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해소와 최소화 방안을 찾기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 노사의 충분한 대화를 다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 현재까지 수용불가로써 대화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영심 전북도의원은 "5분발언과 도정질문에서 전북교육당국의 성실한 교섭을 몇차례 요구했는데도 지금껏 후속 자료 조차 도의회에 제출하지 않는 등 불성실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전북교육청은 2018년 임금교섭을 성실하게 교섭해 11월안에 끝내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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