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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인니 자카르타 방문... '투자조정청' 관계 강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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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양산시장, 인니 자카르타 방문... '투자조정청' 관계 강화 합의

"해외시장 개척 및 4차산업 육성 등을 위한 가교 다짐"

김일권 양산시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5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투자조정청과 만나 관계 강화에 합의했다.

김 시장을 포함한 22명의 양산시 경제교류단은 35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현지 투자조정청과 산업단지 방문, 자카르타 상공회의소와 협약체결, 코트라 주관 투자설명회 등 바이어와 간담회를 하고 동남아 최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기틀을 마련했다.


ⓒ양산시
이들 교류단은 방문 첫날 투자조정청을 방문해 자카르타와 양산시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은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양산시와의 경제협력을 더욱 증진하자는 데 공감했다"면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양산시 기업체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진출 하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류단은 양국 기업체 간 우호증진 및 투자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자카르타 남부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희창유업, HT 테크, 화성금속 등 각각 기업은 현지 바이어를 만나 총 260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둘째 날 교류단은 150만 평 규모의 450개 기업체로 구성된 프로가둥 산업단지를 찾았다.

이후에는 인도네시아내 2,500개의 한인 기업체로 짜인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양산기업체와의 수출 상담과 김민수 자문변호사를 통해 투자 진출 때 유의사항과 사업 성공의 노하우를 배우는 등 참여 기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지역 내 중소기업 중에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에 대한 마케팅 및 정보 부재로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양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 및 4차산업 육성 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시장 교류를 주관한 조용국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경제교류단 파견으로 좋은 성과를 낸 계기로 양산시와 더불어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판로 확대 등 해외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역사적으로 농업이 고용과 생산 측면에서 주요한 부문이 되고 있으며 지난 40년간 개발해 왔던 광범위한 광물자원 보유로 인해 광업 분야가 인도네시아 국제수지에 중요한 이바지를 하고 있다.

특히 석유 및 가스는 이 나라의 가장 큰 수출 부문이고 석탄 (및 기타 광산물), 야자유, 농작물, 전기 기계 및 장치, 광물연료, 수산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기계류, 화학제품, 비금속, 자동차 부품, 철판, 화장품 등은 주요 수입품이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부가가치 창출 산업 및 인프라스트럭쳐 개선 등에 보다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인니 정부는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산업에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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