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송귀근)은 지난 16일 고흥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마을정신건강지킴이(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보수 교육을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전했다.
마을정신건강지킴이는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는 이장, 부녀회장 등 마을 지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살 위험군이 언어나 행동으로 보이는 자살 신호를 발견하여, 상담과 전문기관(보건소 정신건강 복지센터)에 연계하고 위험 상황에서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 어울리지 못하는 은둔형 주민, 외로움이나 질병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주민을 이웃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작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까지 400명에 대하여, 정신건강지킴이 위촉장 수여 및 생명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정신건강지킴이는 생명 사랑의 시작이며,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더불어 사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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