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은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민중당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손석형 후보를 창원성산 보궐선거 민중당 후보로 선출했다.
손 후보는 "선거 때면 굽신대며 어묵 사 먹다 당선되면 서민들의 삶을 외면하는 정치꾼에게 더 이상 기대지 않고, 공장 노동자가 직접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 노동자, 농민, 서민, 여성, 청년들이 민중당이 어떻게 싸우는지 지켜보고 있다. 민중당이 노동자, 민중을 업신여기는 정치꾼들과 맞서 싸우자""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재벌 눈치 보며 서민들의 민생을 지켜주지 못하는 보수정치에 맞서 이기는 길은 진보정치의 단결에 있다. 무엇보다 약속을 깨면 안 된다. 노회찬 전 의원과 약속한 진보통합의 길로 곧장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로 창원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겠다. 국유화를 해서라도 어려움에 처한 조선산업을 살려 창원 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면서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한 진보통합을 호소했다.
또 그는 "민생제일 민중당 손석형이 창원성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노동자, 민중이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손석형 후보는 세 차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의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16년 20대 총선에서 노회찬 후보와 단일화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노회찬 의원의 당선에 기여했다.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운동의 잔뼈가 굵은 손석형 후보는 진보통합에 헌신하며 진보정치의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해 왔다.
한편, 민중당은 창원성산 후보로 손석형 창원시위원회 위원장이 확정됨에 따라 손석형 후보의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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