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대전 방문의 해 기념 서울특별연주회 ‘운명의 마수를 느끼다!’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대전 공연 예술의 우수성을 서울 및 수도권에 알리고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와 세계적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의 협연으로 진행한다.
서울 연주는 제임스 저드 감독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대전시향의 성장을 수도권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확인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주가 될 전망이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에서는 낭만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작품이자,ㅍ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1위로 꼽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18’이 연주된다.
클래식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영화 ‘밀회’,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등의 OST로 사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함으로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차이콥스키 스스로 내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곡으로 꼽은 ’교향곡 제4번 바단조, 작품36‘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30cm에 달하는 큰 손으로 건반을 장악하며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던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러시아 정통파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을 총해 만나게 된다.
라흐마니노프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은 세심한 터치와 뛰어난 테크닉으로 정평이난 연주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음악사에 길이 남을 세계 초연의 작품 현장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대전 음악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획의도로 빛의 산란하는 광경을 작품으로 그려낸 우미현의 위촉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빛의 유희’가 초연으로 연주된다.
빛의 반사로 인한 색채의 변화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빛이 미끄러지는 순간 산란하는 풍경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다.
작곡가 우미현은 대전 출신으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알폰소 렌다노 국제 콩쿠르, 조지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등 한국과 유럽의 많은 콩쿠르와 공모전에서 입상한 인재다.
그의 작품은 이미 런던 심포니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젊은 작곡가로 선정된 후 작품이 위촉·연주되어 BBC 라디오로 생중계된 젊은 유망주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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