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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폐기물처리시설 3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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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폐기물처리시설 3년 연속 전국 1위

환경기초시설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 상생 '모범'

경남 양산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운영 중인 181곳 공공매립장의 운영 관리 실태에 대해 현장실사 등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를 했다.
ⓒ양산시
양산시의 유산폐기물매립장이 폐기물처리과정의 경제성, 환경성, 기술성, 지자체의 의지, 주민참여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양산시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참여해 추진한 유산폐기물매립장 공동 활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수익 창출 사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시가 모든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특히 환경 분야에서 양산바이오가스화과 더불어 3년 연속 최우수시설로 평가 받은 것은 이를 뒷받침 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유산폐기물매립장 ⓒ양산시
양산시는 지난 2008년 소각시설 가동으로 인한 유산폐기물매립장 내 생활폐기물 반입이 급감함에 따라 시설관리 부문의 고민을 안고 있었고, 인근 김해시는 진영매립장이 협소해 시설증설이 절실했다.

이에 두 지자체는 환경기초시설의 공동이용을 통해 양산시는 매립시설의 운영효율 향상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김해시는 환경기초시설 건립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등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주민 설명 및 주변 지역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유산폐기물매립장에 김해시 폐기물을 반입했다.

그 결과 김해시 생활폐기물과 소각재를 20148802t, 20158065t, 20169045t, 20176,752t을 반입 처리해 김해시는 매립장 조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확보했다.

한편, 양산시는 매년 3억원씩 총 12억원의 세외수입과 함께 유산폐기물 매립시설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등 세외수입으로 벌어들인 일부를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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