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의 요리가 아닌 전주대 학생들의 요리가 오찬에 올라 이번 산학협력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오찬인 만큼 든든하면서도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편안한 식단을 선택했다. 그러면서도 전국 8도의 식자재와 그 특징을 한상에 담아냈다.
곤드레나물밥과, 기장미역국, 너비아니구이, 삼색전, 들깨 무나물 등이 제공됐으며, 오찬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입을 모아 맛과 담음새를 호평했다.
한식조리학과 정혜정 교수는 “산학협력의 취지에 맞게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식재료를 골고루 섞어 준비했고, 이번 자리가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커다란 동기 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EXPO에 참가했던 LINC+사업단 주송 단장은 “이번 EXPO를 통해 한식 문화의 중심이 전주라는 인식과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학생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었다”라며, “전국의 식재료를 모두 활용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음식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높은 경지에 이른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는 금년 한해의 산학협력 사업을 총 결산하는 행사로, 국무총리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며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산학협력 EXPO에서 전주대 LINC+사업단 R&D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되고 있는 비빔밥초코파이를 출품한 전주제과가 ‘우수가족기업’에 선정되는 등 그 동안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