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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은 '반쪽짜리 하청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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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은 '반쪽짜리 하청업체'

도의회 최영일의원, '재단 본연 역할 실종, 도 위탁업체 전락' 질책

ⓒ전라북도의회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자체사업을 하기 보다는 '전라북도 사업을 대행하는 반쪽짜리 하청업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는 14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민간위탁기관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라북도문학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미흡한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문화관광재단은 반쪽짜리 하청업체"라고 질책하며 문화관광재단의 예산 가운데 대부분이 자체사업 기획을 위한 지원예산이 아니라, 공기관대행사업비(자치단체에서 지방공기업에 사업을 대행)임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문화관광재단이 전라북도의 사업을 위탁받아 처리하기 바쁘다"고 지적하며 "재단 본연의 관광분야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또, 현재 "문화관광재단의 문제가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은 전북도콘텐츠산업진흥원의 문제와 유사하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다고 촉구"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소리문화전당 클래식공연을 위한 이동식 음향반사판을 포함해 내구연한이 초과한 모든 공연장비들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한기 의원(진안)은 "소리문화전당의 유료 관람객이 전년대비 감소한 점을 지적하고 유료관람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 기획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 역시 "소리문화의 전당 수익사업 관련해 회원제 수입이 감소한 부분을 지적하고, 안정적 모객행위에 도움이 되는 회원제 관리에 더욱 집중해 회원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소리문화전당의 경상경비관련 초과지출이 많이 된 부분"을 지적하면서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위탁기관인만큼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정확한 계획으로 예산의 과소 과다지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전라북도 문학관이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문학관인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대내외적으로 전북 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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