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대학교 장준갑 교수 등 34명의 교수들은 전북대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청은 소속 김수한 경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교수들은 “경찰의 전북대 총장선거 개입의혹 관련 언론보도를 접하고 충격과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경찰청은 김수한 경감의 언론 인터뷰처럼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 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교수들은 또 “만일 내사가 없었다면 왜 김수한 경감이 직접 이남호 후보 비리 관련 내사 운운하면서 일부 교수들을 접촉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는지 누구와 어떤 커넥션이 있었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대학본부도 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 지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그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장 선거 결과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선거결과와는 무관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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