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예비사회적기업 20개를 새로 지정하고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145개를 선정해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 장비 확충, 기업 고도화 등을 위해 총 7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새로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는 전통놀이 교육 및 놀이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을 하는 우리노리협동조합, 전통무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가치 이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수산물을 가공·유통하는 ㈜봇돌바다사람들, 농업회사법인 ㈜나주시골농장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도 선정됐다.
이들 예비 사회적 기업은 오는 2019년 상반기부터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 시설장비 등의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공공구매 우선 구매 혜택도 주어진다.
전라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사업을 심사했다. 그 결과 주식회사 옐로우지브라 등 51개 기업에 368명의 일자리 창출 지원비 53억 원을, ㈜미루나무 등 30개 기업에 7억 원의 사업 개발비를, 사단법인 건강 나눔 등 48개 기업에 6억 원의 시설장비비를, 유비에코 등 16개 기업에 4억 원의 고도화사업비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특히 민선7기 처음 시작하는 ‘사회적경제기업 고도화 지원 사업’을 통해 재정 지원이 종료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개선 및 시설·장비 확충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17년 말 기준 전남지역 사회적 기업은 155개로 연매출 1천354억 원에 고용 인원 1천254명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률이 75%나 된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4년 동안 사회적 기업 300개 등 사회적경제기업 2천 개를 육성해 지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공동체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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