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는 2018 여수시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 250여 명의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흥국체육관에서 ‘일 job go, 행복 job go’를 구호로 열린 일자리박람회에 1800여 명의 구직희망자가 몰렸다.
현장에는 재원산업㈜, ㈜승진엔지니어링 등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 15개사와 오천·율촌·화양산단 입주기업 등 40개 중견·강소기업의 채용부스가 운영됐다.
각 기업 인사실무자는 구직자와 직접 면담을 했고 현장채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2019년 이후 대규모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GS칼텍스와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취업컨설팅에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일자리박람회에 동참한 48개 기업도 73명의 입사지원서를 받아 별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구직희망자 중 430여 명이 현장면접(지원서류 제출 포함)에 응시했고, 이 중 250여 명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파악했다.
박람회에서는 맞춤형 취업·창업 컨설팅, 취업서류 컨설팅, 면접지도, 이미지메이킹, 직업 심리검사, 무료이력서 사진관 등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스도 운영됐다.
꿈뜨락몰 청년상인들은 400명이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해 취·창업 분위기를 높였고 3D프린터,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시내버스 업체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열렸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추가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를 위해 여수시와 여수고용노동치정, 여수상공회의소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높은 취업의지와 기업인들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업문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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