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서 8일 ‘포항선언’이 채택됐다.
포항선언은 국내 17개 광역단체 및 러시아 9개 주가 경제․통상, 교육․과학, 인적․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항만, 물류,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의료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구축하고, 첨단기술 및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합의했다.
또한 ‘한-러 지방협력포럼’ 관련 업무의 조율을 위해 상설 사무국 설치와 더 많은 지방정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럼은 매년 대한민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 개최하기로 하고, 내년 제2차 포럼은 블라디보스토크 시에서, 2020년 제3차 포럼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러시아 9개 주 대표단이 참석하는 포항지역 산업·문화시찰과 환송오찬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한편 포항시는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와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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