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있는 한 교회의 40대 목사가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여신도 1명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신도 3명을 성추행 한 목사 A씨(45)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목사는 20대 피해 여신도들과 친분을 쌓아가며 "마귀가 있어 영적으로 문제가 된다. 특별기도가 필요하다"는 등으로 속여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의 차량에서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이 발견 돼 압수했다"며 "피해 신도들을 상대로 범죄에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와 이에따른 추가 범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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