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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새만금시대' 촉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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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새만금시대' 촉진할 것

[인터뷰] 송하진 전북지사, 전북경제 체질 개선 등 일석삼조 효과 기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 전라북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 하고 또 하나의 미래 성장 동력인 국가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 마련과 전북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서 ’웅비하는 전북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송 지사는 특히,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 '새만금의 비전이나 개발계획에 전혀 변동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프레시안이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봤다.

프레시안: 30년을 끌어온 새만금사업이다. 일각에서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만금의 비전이 바뀌고 환황해권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려던 계획이 수정된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당초 계획에 변함이 없는가?

송하진: 전라북도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저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무엇보다 산업성장의 기본 토대가 되는 R&D 기능을 강화해 온 것이 사업을 결정하게 된 확신 요인이 됐다. 특히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지라는 새만금의 국가목표 실현 과정에서 오랜 전북 도민의 숙원이었던 공공주도 매립을 이행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다. 이를 통해서 농생명, 관광레저, 상용차 중심의 융복합산업 등에 이어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프레시안: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서 새만금지역이 국가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는가?

송하진: 이 사업을 통해서 국가 에너지 산업을 확실하게 선점·선도해 나갈 것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시장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제조거점을 구축하고, 연구 인프라와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혁신거점으로 분명하게 만들어 나갈 자신있다.

프레시안: 한국GM과 현대조선소의 잇따른 가동중단으로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가 위기다. 재생에너지산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가?

송하진: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침체된 조선업과 건설업의 대체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가 분명 있을 것이다. 군산을 비롯한 전북지역 내 고용 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레시안: 전북 경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송하진: 재생에너지 산업의 집적화는 농생명산업과 상용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축, 관광레저산업 진흥 등과 함께 상대적으로 허약한 전북의 경제체질을 미래 산업 중심으로 튼튼하게 개선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인 도로, 철도, 항만 등의 SOC에 이어서 도민들의 오랜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까지 만들어진다면 새만금에 대한 투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앞으로 새만금이 명실공히 환황해권 시대의 거점이 될 것이다.

프레시안: 올해가 전라도 정도 천년이 되는 해다. 어떤 비전이 있나?

송하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 우리 전북 도민들은 미래의 땅 새만금과 함께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다시 크게 비상하는 웅비의 전북시대를 꿈꾸고 있다. 도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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