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추진 중인 100세 마을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으며 ‘참 잘된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혜택의 기회가 적고 노인인구가 32%에 달하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도입, 운영 중인 정책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100세 마을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의료 취약지역인 오수면 신기, 동촌, 방축, 강진면 학석, 하필, 율치 마을을 선정해 추진했다.
한의사 3명과 방문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운동 처방사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 운영해 왔다.
특히 오수면 동촌 마을 주변 환경미화 활동(개량종 코스모스 심기)을 전개해 마을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에는 낮 시간 농사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저녁시간을 활용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간 마을별로 주 2회 방문해 기초건강검사 및 만성질환 예방교육, 치매예방 교육, 건강체조, 한방진료, 영양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프로그램은 2019년에도 지역의 특수성 및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과 교육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 복지 정책의 핵심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효심행정”이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마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과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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