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김장으로 사랑나눔

120여 명의 회원들 사흘간 직접 배추손질부터 양념, 전달까지

ⓒ무주군

전북 무주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회원들이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김장김치 1000포기를 직접 담궈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는 일념으로 지난 5일부터 3일 간 김장 양념 만들기와 배추 절이기, 버무리기, 포장 작업 등에 힘을 보탰다.

김장나눔행사를 주관한 문기득 회장은 “하루에 40명씩 3일 간 120명의 회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손길을 보태며 김장을 버무렸다”라며 “마침 오늘이 입동인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채비를 도운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7일 무주읍 (옛)소방서 건물에 마련된 김장 나눔 현장을 방문한 황인홍 군수는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하는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회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새마을운동무주군지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무주군 6개읍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