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 여기는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고흥 나로도항 일원에서 지역 어민이 중심이 되는 국민방제대 2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 방제역량 강화와 초동방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깨끗한 바다 환경을 가꾸기 위해 구성된 자율봉사단체로, 여수해경에서는 2010년 10월부터 여수시 신덕, 거문도, 고흥군 사양도 총 3개소를 선정 대원 45명, 선박 8척을 구성 및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교육·훈련은 국민방제대원들의 초동방제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방제 자재 특성과 오일펜스 설치 사용법, 해양오염사고사례 및 해양환경관리법 주요 내용, 국민방제대 운영상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공감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김한중 해양오염방제 과장은 “민‧관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 사각 지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항 일원에서 거문 국민방제대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하였으며, 국민방제대는 여수해경에서 주관하는 방제 훈련에 참가 하는 등 현장 방제 능력 강화와 해상정화 활동 시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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