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진 황구렁이가 대전의 도심지역인 서구둔산동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돼 119구조대원에 의해 인근 야산으로 옮겨졌다.
대전서부소방서는 5일 오후 3시20분경 대전시서구둔산동 A빌딩 지하주차장 차량승강기 안쪽에서 길이 1.5m, 무게 1kg정도의 황구렁이를 구조해 인근 야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대전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이 황구렁이는 시골을 왕래한 차량에 의해 도심까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도심에서 야생동물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잡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119로 신고달라”고 당부했다.
황구렁이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으로 독이 없고 사람에게 이로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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