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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녹조·규조류 처리 가능한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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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녹조·규조류 처리 가능한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 추진

총사업비 44억 원을 들여...2021년쯤 조성할 예정

경남 양산시는 신도시, 범어, 웅상 등 3곳의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분말활성탄 정수처리 시설은 낙동강에서 발생하는 녹조 및 귀조류를 효율적으로 처리함과 미량유해물질 및 조류 독성·냄새 물질을 없애가 위함이다.
▲신도시정수장.ⓒ양산시
양산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22억원, 시비 22억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21년쯤 분말활성탄 접촉시설 탱크 3000t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및 입상활성탄)과 연계 처리 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은 상수 원수에 고농도의 분말활성탄을 주입 충분히 접촉하여 원수의 조류 독성·냄새물질 및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미량유해물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활성탄처리법에는 활성탄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분말활성탄 처리법과 입상활성탄처리법으로 나눠진다.

입상 활성탄은 평균 입경이 1.1 - 1.6mm이며, 분말활성탄은 0.1mm 이하의 입경으로 구성된다. 분말활성탄의 경우 단기간에 빠른 처리 할 경우 적합하다.

특히 최근 폐수 내의 오염물질의 농도를 pH 7~7.5 맞추기 위한 고급처리에 분말활성탄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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