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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다정다감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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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다정다감 페스티벌』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3일 광덕문화광장에서 화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발표회 ‘다정다감 페스티벌’을 열었다.


ⓒ 화순군


다문화가족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화순군민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높이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에서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아나바다 나눔을 열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음료와 팝콘, 솜사탕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전라남도 다문화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심쿵 난타’팀을 필두로 일반가정으로 구성된 우크렐레 공연과 가족품앗이그룹 중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그룹은 각 나라의 전통춤과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특히 각국의 전통의상을 준비하여 자녀들과 함께 한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화순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함으로써 부모들에게는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자녀들에게는 장난감과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통 공동체 정신을 잇는 가족품앗이 그룹을 운영하여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가족강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호 화순 부군수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여, 지금 살고계시는 화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마음 편히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종식 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또한 다문화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역민과 어우러져 소통하고 도우며 산다면 더욱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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