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노총 빠진 경사노위, 22일 출범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노총 빠진 경사노위, 22일 출범한다

실무협의회 "더는 출범을 미룰 수 없다"... 민주노총, 유감 표명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가 민주노총이 빠진 상태에서 출범한다. (☞관련기사 :민주노총 빠진 경사노위 출범하나)

경사노위는 지난 2일 오후 위원회 중회의실에서 노사정대표자회의 산하 ‘제25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오는 22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출범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4일 밝혔다.

실무협의회 위원들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공포된 지 5개월여가 되고, 시급한 과제들을 공식적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출범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17일 민주노총은 대의원대회를 열고 경사노위 참여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안건토론 회의정족수 미달로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유회된 바 있다. 전체 1137명의 대의원 중 과반인 569명에 미달하는 535명만 참석하면서 개회선언조차 하지 못한 것.

이에 민주노총의 향후 경사노위 참여는 불투명하게 됐다. 그간 경사노위는 민주노총의 참여를 기다려왔었다. 이번 결정은 더는 민주노총을 기다릴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만, 향후 경사노위가 출범한 이후, 민주노총의 참여 문호는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2일 실무협의회의에서는 민주노총의 참여 결정을 기대한다는 뜻도 전달됐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총, 대한상의, 고용노동부, 경사노위 등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여 주체 모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총은 자신들이 빠진 채 경사노위가 출범하는 것을 두고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경사노위는 다음 주 안으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첫 본위원회의 일정 추인과 세부적인 준비사항 등 발족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제5차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 여부도 확정하기로 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