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남해 망운산 풍력발전소 관련 해법을 찾기 위한 군민 토론회가 열린다.
지역 언론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남해 마늘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방청을 희망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최근 지역 내 쟁점이 되고 있는 풍력발전소 찬반 논란에 대해 찬성과 반대 측 전문가들을 패널로 초청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토론회는 소음·저주파 등 환경요인이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산지훼손 문제, 풍력발전소가 지역 이미지와 조망경관에 미치는 영향, 투자법인의 신인도, 투자내용,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립 남해대학 이병윤 교수의 진행으로 안종배 풍력학회 부회장과 박종포 前 두산중공업 풍력기술개발팀 수석연구원이 찬성 측 전문가로, 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과 송재웅 경북 영양풍력발전 주민대책위원이 반대 측 전문가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방청객 질문은 현장에서 사전 배부한 서면 질의서를 통해 찬반 각 2개씩을 선정해 반영한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찬반 지역주민들이 직접패널로 참여하는 군민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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