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현대EP, 따뜻한 세종 만들기 온정의 손길

2일 불우이웃돕기성금 각각 4200만·300만 원 전달

세종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세종시 연동면 소재 삼성전기와 현대EP세종공장은 2일 세종시청 접견실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각각 4200만 원과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고충환 삼성전기 세종인사 그룹장, 유영한 한울림협의회 위원장, 이광석 현대EP세종공장장, 김재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기와 현대EP세종공장은 평소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삼성전기는 지역아동센터 인테리어 비용으로 2800만 원, 저소득 노인보행보조기 실버카 구입비 1400만 원 등 모두 4200만 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현대EP세종공장은 장애인 6가구에 50만 원씩 모두 300만 원의 생계비를 쾌척했다.

시는 이날 두 기업으로부터 전달받은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주변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전기와 현대EP세종공장에 세종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종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