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현역 4선이상 다선의원 중에서 유일하게 경실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당대표 신분으로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실련은 10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4선)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상 3선),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재선),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상 초선) 등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정동영 대표는 당대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정감사 일정에 참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확답을 받은 것은 높게 평가할만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재벌 대기업들의 땅 사재기와 1% 다주택자의 집사재기 실태를 밝혀내고, 부동산 소유 편중의 원인인 불평등한 공시가격 실태를 문제 제기하고, 공시가격 결정권한의 지자체 이양 등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불평등 문제의 핵심은 땅과 집 등 부동산 격차에 있다”며 “정책의 실패, 정치의 실패가 초래한 부동산 불평등을 바로 잡기 위해서 재벌 대기업이 보유한 비업무용 토지 매각을 비롯해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제도 개혁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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