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호남출신 국회의원들은 '호남 KTX 노선이 오송역을 우회함에 따라 호남에서는 접근성과 비용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공동대표로는 김동철·주승용·유성엽 의원, 간사는 이용호·윤영일 의원으로 결정했다.
세호추는 이날 모임에서, 현재 진행중인 평택~오송 간 KTX 복복선화 예비타당성 조사에 천안~세종~공주로 이어지는 신설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세호추는 또 오송을 경유한 목포~강릉간 한반도 X축 新철도비전인 ‘강호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앞으로 세호추 의원 모임에서는 예결위 등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新철도비전 관련 예산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세종 경유 KTX 노선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SRT 전라선 조기 배차, 광주 송정~목포간 KTX 2단계 노선 조기 완공 요구도 나왔다. 이날 모임에는 호남출신 28명 가운데 17명이 참석했다.(참석자 <더불어민주당>송갑석 <바른미래당>김관영, 김동철, 주승용, 박주선, 정운천 <민주평화당>정동영, 장병완, 박지원, 유성엽, 최경환, 황주홍, 김경진, 이용주, 정인화 <무소속>이정현, 이용호)
한편, KTX 노선 문제와 별개로 정부가 새만금지역에 태양광을 신설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많은 우려가 제기됐으며, 새만금을 환황해권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공약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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