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서 수서발 전라선 운영 문제를 처리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차량에 여유가 생기면 수서발 전라선 운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금까지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이 수서발 전라선 투입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은 현재 SR과의 통합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놓은 상황이고, 용역 결과에 따른 통합 논의가 마무리되면, 서둘러 국토부와 협의해서 수서발 전라선 운영 문제를 처리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동영 대표는 2016년 6월 수서발 전라선 SRT 노선 허가를 촉구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노선 허가와 코레일 고속철도(KTX) 운행 횟수 증편 촉구 결의안을 여야 국회의원 38인의 동의를 얻어 대표 발의했었다.
이 결의안은 2016년 12월 2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 162명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손명수 철도국장은 “수서발 전라선 운영 문제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이후 차량에 여유분이 생기므로, 그 부분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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