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초·중·고 가운데 고등학교 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7년 부산광역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3만7000원, 중학교 33만5000원, 고등학교 28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8만9000원, 중학교 45만1000원, 고등학교 50만1000원으로 고등학교의 사교육비가 가장 비쌌다.
사교육 참여율에서는 초등학교 81.8%, 중학교 74.2%, 고등학교 57.3%로 평균 72.6%로 나타났으며 상급학교로 갈수록 참여율이 낮아졌다.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주당 6.8시간으로 초등학교 7.3시간, 중학교 8.1시간, 고등학교 5.1시간으로 중학교의 사교육 참여 시간이 가장 많았다.
울산의 경우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5000원으로 초등학교 21만7000원, 중학교 26만원, 고등학교 24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7만1000원, 중학교 39만7000원, 고등학교 46만3000원으로 평균 34만3000원이 소모됐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0.1%, 중학교 65.5%, 고등학교 52.8%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참여율이 낮아졌다.
학생 1인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초등학교 6.3시간, 중학교 5.7시간, 고등학교 4.4시간으로 초등학교의 사교육 참여 시간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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