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갖춘 국내·외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2018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6회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는 3일 송천동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라인 트랙경기와 4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전주시 일원을 누비는 인라인 마라톤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인라인 트랙경기에는 300여명의 인라인 생활체육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메인경기인 인라인 마라톤경기에는 42km오픈부와 21km(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단체부), 6km(초등부경쟁, 비경쟁) 등 7개 부문 3000여명의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인라인 마라톤경기는 프랑스 등 11개국 20명의 외국선수와 국내 엘리트선수 200여명 등이 참가해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도심 한복판에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인라인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WIC(World Inline Cup)가 인정한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에는 해마다 세계 최고의 외국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성장하면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기여해왔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인라인 꿈나무 육성과 저변 확대는 물론, 해마다 국내·외 대회 참가자가 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참가선수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찰서 등 교통통제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왔으며, 대회구간 도로 점검·보수, 가로 환경정비 등도 추진해 왔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인라인스포츠 발전에 공헌하고, 전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11월 4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성모병원, 전주월드컵경기장 구간 도로가 부분 통제되며,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차량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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