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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대주택 부자 상위 10명이 4600채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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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임대주택 부자 상위 10명이 4600채 소유

[국감] 이용호, '투기세력 근절위한 방안 심도 있게 모색해야'

ⓒ이용호의원

전국에서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사람은 한명이 604채를 가지고 있으며, 상위 10명이 462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임대주택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부산 기장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모두 604채를 보유하고 있다.

‘임대주택 부자’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서울로 상위 10명이 3583채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부산 2372채, 경기 2339채, 광주 1917채, 충남 1783채 순이다.

시도별 주택임대사업자 상위 10명이 가진 주택 수(’17.8) ⓒ 이용호의원실
‘최연소 임대사업자’ 상위 10명 가운데 5명은 서울 거주자였으며 가장 어린 임대사업자는 인천 남동구, 경기 성남시에 사는 2세 아기로 나타났다.

서울 ‘최연소 임대사업자’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거주하는 4~6세 유아이며 나머지 한 명은 종로구 거주 6세 아동으로 2채의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임대사업자 혜택을 노린 돈 있는 사람, 집 많은 사람들이 재산 증여수단으로 악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기세력 근절을 위한 근본적 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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