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 의장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김종문 의장 : 지난 7월 2일 제8대 전반기 수장으로 중책을 맡겨 주신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막중한 자리인 만큼 부담감이 큽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 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어느덧 100일이 되었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제8대 장수군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프레시안 : 집행부 견제기관으로써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할 것 인가?
김종문 의장 : 의회와 집행부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로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정의 두 개의 축이 상호 견제하고 협력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 그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중요한 요소와 있다면 갈등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으로 의회와 집행부는 군민을 위해 존재하며, 존재의 의미는 같지만 서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갈등이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갈등은 부정적 의미가 아니며 군민을 위한 갈등이라면 그 갈등이 장수군의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김종문 의장 : 장수군에 당면한 주요문제로 농업,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있습니다.
첫째, 장수군에 주요산업인 농업 지원정책을 실정에 맡게 정비할 것입니다.
둘째, 장수군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복지 및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는 전반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인구감소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농촌일자리가 창출되고, 정주여건이 우선 개선되어야만 젊은이들이 유입되고, 귀농귀촌 인구도 늘 것입니다. 그로인해 자연적으로 출산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입니다.
프레시안 : 4년 임기중 반드시 해결하고 싶은 공약사업은 무엇인가.
김종문 의장 : 우선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의 적극 발굴 방안을 들 수 있습니다. 장수지역 청년 여행사 사업, 청년 로컬푸드 레스토랑 조성등 청년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로 현재 장수군에서 출연 운영중인 애향교육진흥재단의 교육사업은 대학 진학 목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각자의 특기 적성에 따른 끼를 못 찾아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도시지역에 못지 않은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다른 지역에서 장수군으로 유학을 오고 싶을 정도의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소농 지원강화 및 농업유통 혁신, 가야문화유적 등을 활용한 소득 자원화, 사시사철 사람이 찾아오는 장수군 문화관광 기반 마련등 주민 소득과 직결된 밀착형 생활 정치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프레시안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김종문 의장 : 장수군의회는 대의기간으로서 군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7명의 군의원 모두 군민들의 말씀에 항상 귀를 열고 있겠습니다.
군민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떻게 해야 군민들의 삶이 나아질지 깊이 생각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주어진 책임과 의무을 다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합리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군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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