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횡성역 등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준공한 3개 역사의 철골 부실시공 보도와 관련해 감사원 현장조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통보받은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공단은 이날 배포한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횡성역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지원을 위해 원주∼강릉 철도건설 사업으로 ’16년 6월 착공해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17년 12월 개통되었다”면서 “이번에 의혹이 제기된 부분은 횡성역 공사 중 일부 철골자재의 시공오차를 보정하기 위한 현장 작업자의 임의시공에 의한 것으로, ’17년 1월 감리단에서 문제를 파악해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보완시공을 완료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역사 부실시공에 대해 올해 3월 5일∼6일 이틀간 감사원 현장조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통보받은 사항은 없고, 지난 8월 21일 횡성경찰서로부터 횡성역사 철골부실 여부에 대한 감사를 의뢰 받아 자체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향후 횡성역 외 만종역사 등 다른 역사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에 구조안전성 진단을 의뢰하여 구조적인 문제 여부 등을 재차 확인할 예정이며, 시공과정상 문제점의 여부 등은 감사결과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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