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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선착장서 자동차 추락…60대 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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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선착장서 자동차 추락…60대 운전자 사망

전남 고흥 선착장에서 자동차가 추락, 6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낮 12시 38분께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2척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구조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녹동해경파출소 구조팀은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차량에서 꺼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구조팀은 119구조대원 3명과 함께 바다에 입수하여, 차량 운전석에서 A 모(64세, 남, 1급지체장애, 순천거주)씨를 구조,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간병인 C 모(46세, 여, 간병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 모 씨는 26일 오전 11시 30분경 간병인 C모 씨와 함께 고흥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순천에서 출발,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 잠시 들려 간병인 C모 씨 혼자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던 중 붕 소리와 함께 차량이 후진하면서 바다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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