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선착장에서 자동차가 추락, 6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낮 12시 38분께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2척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구조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구조팀은 119구조대원 3명과 함께 바다에 입수하여, 차량 운전석에서 A 모(64세, 남, 1급지체장애, 순천거주)씨를 구조,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 고흥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와 간병인 C 모(46세, 여, 간병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 모 씨는 26일 오전 11시 30분경 간병인 C모 씨와 함께 고흥에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순천에서 출발, 고흥군 두원면 풍류 선착장에 잠시 들려 간병인 C모 씨 혼자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던 중 붕 소리와 함께 차량이 후진하면서 바다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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