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시민 인문정신 고양과 지역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과 문화원 등에서 시행하는 인문학 강연 사업이다.
중마도서관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 기념으로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인문학실에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변호사 박준영,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운영한다.
강연은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사건'과 '익산 택시 기사 살인 사건'의 재심을 청구, 무죄 판결을 받아낸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개인과 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권리를 위해 국민들의 선한 연대를 이끌어 내며 우리나라 사법 역사의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강사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을 맡게 된 박준영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위원을 역임 했으며 현재 법원행정처 국선변호정책 자문위원,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경력으로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표창(2016), 제3회 변호사공익대상 개인부문 수상(2015), 제8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2015) 등이 있으며. 주요저서는 '우리들의 변호사', '지연의 정의' 등이다.
특강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 수행기관에 선정돼 시민들과 인문학 강연을 이어 왔으며, 올해는 '향香·미味·색色에 매료된 인문학'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9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상, 하반기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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