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역업체를 참여시켜 지역상생방안을 적극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태양광사업은 ‘재생에너지 3020’으로 불리는 현 정부의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새만금 일대 수면에 총 발전용량 약 2.2GW의 대규모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이와관련해 전북도의회 이병도의원은, 사전에 주민이나 도내 영세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상생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전북 몫 확보 효과는 크게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사업물량이 대규모인만큼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먹잇감’ 또는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지적하면서 "도내 영세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전북도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도의원은 “2024년 운영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 앞으로 6년의 준비기간이 있지만 각종 절차이행 등의 필수 소요기간을 고려하면 주어진 기간이 많은 것도 아니다”고 말하고 “공공성 극대화를 위한 지역상생방안 사전 모색을 위해 전북개발공사가 즉각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라북도는 ‘전북 몫’으로 2.2GW 중 300MW를 할당받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북개발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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