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큰 손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10만 달러(약 1억1380만 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피해 현지 조기 복구 작업과 피해 주민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지난 2001년 기본 훈련기 KT-1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2011년 고등 훈련기 T-50 수출과 현재 한국형 전투기(KF-X/IF-X) 사업도 함께 추진하는 등 그간 방위산업 부문에서 협력해왔다.
한편 KAI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7년 페루 홍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구호물자와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구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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