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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또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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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또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환자 발생

올들어 13번째 발생 6명 사망,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 필요

ⓒ전라북도

전북지역에서 또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마다 진드기를 매개로하는 감염병환자가 이 시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창군에서 혼자 살고 있는 89세 할아버지가 2주전에 약초를 캐러 사에 다녀 온 후 SFTS 확진 판정을 받고 도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고열과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고창군 소재 병원에서 4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에 호전이 없어 도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23일 오후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SFTS 확진을 판정받았다.

전북에서는 올들어 현재까지 13명의 SFTS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연도별 전국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발생현황 ⓒ전라북도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감염병 발생환자의 80%이상이 10월과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비춰 볼 때, 앞으로도 진드기를 매개로 인한 감염병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농작업과 나물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만약 진드기에 물리면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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