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OK생활민원 기동대'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관내 저소득 취약가정, 독거·장애인 가정의 불편민원을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하는 'OK생활민원 기동대'가 2018년 10월 현재 1천건을 조기 달성해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관내 현장행정을 펼치다 저소득 가정 및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지 못해 불편함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워 'OK생활민원 기동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시작한 기동대가 초기에는 이용이 미미하였으나, 해를 거듭 할수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격려하였다.
광양시는 2015년부터 저소득 취약가정, 독거 ․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가정을 위한 생활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차량 1대에 인력 2명을 상시 배치하여 불편사항을 일선 읍면동을 통하거나 직접 접수받아 신고 즉시 또는 3일이내 처리하는 현장행정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OK생활민원 기동대'는 주민생활지원과에서 2014년부터 시작하여 2015년에 632건을 처리하고, 2016년에는 549건을 처리, 2017년에는 650건을 처리했으며. 2018년 10월 현재는 1,006건을 처리하여 지금까지 총 2,837건의 민원을 처리하여 4억2천500여만원의 어려운 가정에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저소득 가정이 꼭 필요한 현장행정으로 인기가 높으며, 전년 대비 153%가 증가한 활발한 기동대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1,006건의 불편 민원을 분류해 보면 전기·가스 500건, 수도·설비 109건, 보일러·난방 31건, 소규모 집수리 255건, 기타 공공 복지시설 111건으로 나타나 어려운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광양시 'OK생활민원 기동대'라 볼 수 있으며,
특히,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사례관리사와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돌봄서비스 공무원들도 지금은 부담 없이 먼저 불편함을 물어보고 “OK생활민원 기동대”에 신고하여 해결해주는 좋은 업무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재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우리사회가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독거노인 가정과 장애인·여성가구 등 소외된 취약계층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OK생활민원 기동대'가 어려운 가정에 불편을 해소하여 나눔과 큰 기쁨으로 다가와 더불어 행복한 광양시가 만들어 질것이라"며 "앞으로 날씨가 추워지는데 더 적은소리도 귀 기울여 촘촘한 관리를 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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