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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가 인력난 해소 위한 양파이식기 연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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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가 인력난 해소 위한 양파이식기 연시회

농가서 이식기·파종기 등 4종 선보여, 관행대비 90% 이상 인력절감 효과 기대

경남 함양군은 주력 작목인 양파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파 농기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24일 함양읍 용평리 소재 농가에서 양파 이식기계 연시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2014년부터 양파 이식기를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총 28대의 이식기가 보급되었으며 이식기 보급률 증대에 따른 문제점 진단 및 기계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번에 연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양파재배농가, 농협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시회는 양파 승용형 이식기, 파종기, 육묘잎절단기, 파종판세척기 등 양파정식관련 농기계 4종이 같이 선보였다.

▲함양군 농가 인력난 해소 위한 양파이식기 연시회 . ⓒ 함양군
이날 연시회에 참석한 이도성 함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양파 정식철을 맞아 매년 반복적인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바, 지속적인 양파 기계화지원 사업을 통한 경영난 해소로 농가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연에 참여한 이홍주씨는 “2016년부터 4ha정도 면적에 기계정식을 하고 있으며 기계정식률은 80% 이상으로 비교적 정식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식기 사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기계정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트레이육묘 재배가 중요한 만큼 육묘기술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파 이식기는 1일 0.6ha 작업이 가능하며 관행대비 90% 이상의 인력절감 효과가 있다. 현재 함양군 전체 재배면적(884ha)의 10%인 84ha가 기계 정식되고 있으며 기계화 면적 확대에 따라 농가소득향상 및 안정적 생산이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군은 기계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기계 지원 뿐 아니라 양파비가림육묘하우스 및 양파비교시범포 운영을 통한 양파 품질향상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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