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에 수서발 SRT 투입해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민주평화당 정동영의원은 "코레일 하루 시간표를 보면 호남선은 KTX와 SRT 합쳐 50회이나 되지만, 전라선은 KTX만 15회 운행할 뿐 SRT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전라선권 KTX협의회(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곡성, 전주, 남원)’ 단체장들은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수서발 SRT의 전라선 운행을 요구한 바 있다.
정동영 의원이 코레일이 제출한 '주말 KTX 이용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남선은 79%로 여유가 있는 반면, 전라선은 이용률이 106%에 이르러 고객들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측은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고속철도 공급량 증가와 중복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3000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모든 KTX열차도 SRT와 동일하게 10%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동영의원은 따라서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수서역에서도 전라선 운행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현재보다 차량 운용 효율성이 좋아지고, 차량회전율이 향상돼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하루 최대 52회, 좌석공급량은 하루에 약 3만1000석 증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통합 시 고속철도 공급량 증가와 중복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3000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모든 KTX열차도 SRT와 동일하게 10%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아져서 “전라선권에는 있는 전주 한옥마을과 순천만국가정원, 여수세계엑스포장, 남원 춘향테마마크, 곡성기차마을, 구례 국립공원 지리산, 광양 매화축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들도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발전도 가속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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