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관내 봉황농협 '친환경 벼 보관창고 신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봉황농협은 총 사업비 13억 원을 투입, '친환경 벼 보관창고'를 신축할 계획이다.
봉황농협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친환경단지 면적이 확대되고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관창고 및 가공시설 미비로 전량이 원료곡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힘입어 봉황농협은 친환경 벼 보관창고 신축을 통해 원료곡 매입에서부터 저장·유통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쌀 시장 추이에 맞춘 유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봉황농협은 2016년도부터 사업비 20억을 투자, '들녘별 경영체 사업다각화사업'을 추진해 특수미·잡곡을 취급하는 소형도정시설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외에도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쌀 생산 장려금'과 '공동방제비 지원', '볏짚환원 사업' 등을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